안개가 자욱한 날, 햇살은
더 강렬한 빛 내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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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받은 안개는 언제 그랬나는 듯
금새 사그라질수 있다는 조바심에
차가 정차하기도 전에
케메라를 집어들고 뛰쳐나가
먼가에 쫓기듯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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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방태산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빛내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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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중천에 떠오르자, 안개가 걷히고 시야가 트이면서
파란 하늘이 도드라지는데,
안개가 덜 걷힌 곳이 보여서 또다시 정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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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든 산과 파란하늘이 어울어져,
철탑조차 흉해 보이지 않는 멋진풍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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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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