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동네 긴급회의는???
(전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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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갈~~ 왜갈~~~..
.....
왜순네!! 저 찍사 땜새 피래미 한마리도 못잡고 쫄쫄 긂었는디
잉? 나도 그랬어!! 세시간째 새다리 아프게
서서 기다리기만 하다 왔어~애구! 다리야!
저 찍사 자리가 목 좋은 자린데~~
더 굶기 전에 저 몬생긴 인간!!
어케 쫗을 방법이 없을까?
우리 떼거지로 날아가 쭈그리고 앉아 있을때
한군데 씩잡고 물속에 쳐 박아 버리자~~~ 어때??
Good Idea지?..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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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찍사 왈~~
짜식들 웃기고 있네~~
니네들 모여봐라,,,, 싸움박질이나 하지
니네라고 다를줄 아냐?
싸우지 않으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흥,,,
틀리면내가 물러가고~...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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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 인간 혼자 있는걸 보니 당췌 갈생각을 않는데
좋은 방법인것 같다...왜순네 말대로 하자? 응?
대장왈! 쟤가 짱구냐? 그대로 가만히 있게?
그러지 말고 절구통 같은걸 쪼아 대자..
보아하니 손에 꼭 잡고 있는게 중요한것 같은데...어때?
(....앗 저 짜슥들이?..무슨 소릴 하는거야~~클 났당....렌즈부터 숨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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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신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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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은 왜 내말은 안듣는거야?..대장이면 다얏
남의 말도 잘들어야지?
짱구같은 말을 내가 어케 듣냐?
어쭈~~ 글구 너 많이 컷땅..어따 대고 삿대질야!!!
#3
그래..좀늦었다고 날리 버거지를 치고
동네회의에서 개망신 시키고,, 그래 붙어보자
너 죽고 나살자~~~일루와..
쫄딱 굶었다고 썩은 생선 먹은줄 알어?? 가게? 니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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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쟤들 싸움에 왜희네 등짝터니겠네!!
싸우거나 말거나...줄행랑이 상책이다..
#4
어쭈 그래! 너 진짜 엄빈다~~~
그래 해보자 이거지!
일루와... 어디부터 뜯어 줄까? 앙~~
#5
그래??
뛰어봤자 너는 안돼...고정도로 내 수염인들 건들겠냐?
등짝이리 대봐~
통닭 만들어 줄테니...
#6
에구..저 대장은 늙지도 않나?
힘이 왜 이렇게 쎈거야~~
내빼자...줄행랑이 상책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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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괜시리 시간만 죽였잔어!!
또 얼마나 더 기둘려야 되나~~
흐미 몬생긴 저인간..아직도 저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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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들...내 말이 맞지?
깨불고 있어..니네라고 안싸울지 알았지?
모이면 싸우는 거여~~~
오늘 국물도 없다..
내가 해질때까지 가나 봐라~~메~~롱...
ㅋㅋㅋ
<d70 +MF 400 f3.5 +TC-14A, 안산습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