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제주의 조랑말...
파란나래
2006. 4. 1. 00:46
해안가를 따라 제주시로 들어가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위해 어느 한적한 식당에 들렀다.
식사가 준비되는 짬을 틈타
근처를 담다가,,
식당 옆밭에서놀고 있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1
관광객을 많이 봐서인지
사람에게 꺼리낌없이 다가선
말 표정이 ???
#2
#3
동물과 사람~~~
꺼리낌없이 따르는 느낌이좋아
식사를 마치고 식당 아줌마에게
말에게 줄것없느냐고 물었더니
음식할려고 준비한 머리통만한 무우를
싹둑 잘라서 내준다...
어~~~아줌마 말이 두마리인데요?
그러자 손에 가지고 있던 나머지 토막도 건넨다.
미안한 마음에 무우값 얼마냐고 물었더니
한사코 돈을 받지 않는다...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나와
건네 받은 무우 두쪽을 들고 말을 찾았는데
요 녀석들!!! 건너편 구석지에서 꼼짝을 안한다...
두손에 쥔 무우를 흔들면서 소리치고 방방 뛰어도
고개만 돌려 쳐다 볼뿐이다....
:
돌담장에 머쓱하게 무우 두쪽을 내려 놓고
제주시로 다시 길을 재촉한다.
#4
요녀석은 조랑말이다.
#5
#6
#7
<d70 + 탐론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