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의 가을비...

금년은, 흔한 단풍한번 담아 보질 못하고 넘기는것이 아쉬워

단풍에, 물안개, 고사목등이 어우려진

주산지를 큰맘먹고 찾았는데

흐미....

전국적으로 내린다던 비가 이곳을 지나칠리 없고....

받쳐든 우산너머로 빗방울은 연신 렌즈위로 튀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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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까지 걸러가며

12시가 넘어서야 오뎅국물로 허기를 달랜 수고(?)에도 불구하고

빗물이 소강상태를 보인 수분동안 잠시 보이는 둥, 마는 둥한 반영외는

빗방울이 저수지에 너울을 만들어 버렸고..

간혹불어댄 바람은몇안되는 단풍마저 떨어뜨려

결국....

주산지 다녀간 흔적(?)만 남기고 돌아 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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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찾았을 때는물이 빠져 앙상한 고사목 뿌리만보고 비에 흠뻑 젖었는데..

이번에도?? 날씨와 친하지 않기로는 초여름과 다를게 없는것 같다...

징크스면 안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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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 + 토키나12-24, 탐론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