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내 사진 프로로그(2)...

사진을 시작한 짧지않은 기간에 비추어 보면 장비교체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요 수년새 af렌즈를 영입하므로써 급한포착을 해야 할때 유용하기도 하지만,내 생각을 담는다는 관점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신중함,기계가 아닌 사람이 담아간다는 점, 찍는관점에서 역시, 수동포커싱과 스폿노출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향수가 묻어나는 MF를 방출할 생각은 더~ 없거니와,,,AF의 선호 추세에 따라 과거에 접근조차 할수 없었던 명품에 속한 MF렌즈도보다 쉽게 넘볼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영입하는데 조금은 덜 주저하게 되고 어떤 면에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니콘도 어느시기에는 풀바디로 가는 건 자명한 일일테고 그때 그진가가 드러 날것이라는점도 한 몫 하기 때문이다.

또, 동급의 해상도와 밝기의 렌즈에 대해 AF,AF-S 와 MF간에 두배 또는 그이상의 가격차이를 감수하고 영입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데, 물론 그만한 여유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그 편리성을 쫓아야 겠지만 그렇지 못한 내게는 필요성과 가격에서 충분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고, MF를 선호하는 것처럼 애쓰는지도 모를 일이다.

종종 출사지에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진사를 만나 얘기를 나누곤 하는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이 있다… 사진을 중도에 포기할 것이 아니라면, 또 어차피 사야 되는 장비라면, 중간다리를 건너지 말라는 얘기다……

아직 중간 다리를 거치고 있다는 건 부인못할 사실이고나름대로는 이모저모 고민끝에 나온선택임을애써 변명해 본다.

현 라인업

ㅇ 바디군

- 디카

> DSLR : D200+세로그립, D70

> 똑딱이 : Fuji S3500, OM x250

- 35미리 필카

> F4E, F90X+세로그립, FG-20

- 중형 필카 : Mamiya Professional S67

ㅇ 렌즈군(AF) : 9종

- 시그마 AF 170-500 f3.5 ~6.3 (86mm)

- 시그마 AF 400 f5.6 (72mm)

- 니코르 AF-S 70-200 f2.8G VR (77mm)

- 니코르 AF 85 f1.8D (62mm)

- 토키나 AF 12-24 f4.0 (77mm)

- 니코르 AF 18-70 f3.5~4.5G (67mm)

- 탐론 AF 28-75 f2.8D (67mm)

- 탐론 AF 90 f2.8D Macro (55mm)

- 니코르 AF 60 f2.8D Macro (62mm)

ㅇ 렌즈군(MF) : 4종

- 니코르 MF 400 f3.5 (120mm)

- 니코르 MF 135 f2 (72mm)

- 니코르 MF 105 f1.8 (62mm)

- 니코르 MF 50 f1.2 (52mm)

ㅇ 기타장비

- 스피드라이트 : sb600, sb22, sunpak

- 삼각대(Manfrotto 190 Pro) 및 모노포드

- 콘버터 : Kenko 2x 및 TC-14A

- 필터

방출(사용경력) 장비군

ㅇ 방출 장비

- 바디 : FM-2 + MD-12

- 렌즈 : 9종

> 니코르 AF 300 f4D

> 토키나 AF 80-200 f2.8D

> 시그마 AF 28-300 f3.5~6,3D

> 토키나 AF 24-40 f2.8

> 시그마 AF 24-70 f2.8D

> 니코르 AF 35-70 f2.8D

> 니코르 MF 50 f1.4

> 니코르 MF 35-135 f3.5~f4.5

> 폴라 MF 80-300

관심 렌즈

- 니코르 AF-S 300 f2.8d

지금도 사진은 기술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지 않는지 자문해 본다.

늘 선명한 사진, 예쁜사진만 추구하고 있는건 아닌지 말이다.

앤젤아담스는 “애매한 개념의 선명한 사진보다 나쁜건 없다”고 말했다

또 사진은 전달하려는 것에 대해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는 점이다.

더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더 좋은 장비를 구입하면 될것이라고 생각하는 누를 못 벗어 난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중요한것은 사물을 진지하게 관찰하는 눈이고 그 속성을 표현하여 인화지위에 나타나도록 하는것이 사진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19년전 처음 카메라를 만지게 된 이후 이제껏 더 좋은 장비가 더 좋은 사진을 만든다고 생각하며이제까지 살아 왔는지도 모른다.

:

: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모전 입상....  (15) 2006.10.28
파란우체부가 댕겨 갔네요?  (20) 2006.09.04
내 사진 프로로그...  (0) 2006.08.20
사진이란?  (8) 2006.08.17
장마 피해....  (6) 200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