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결혼 20년을 기념하여
2박 3일의 일정으로
경주수련관에 다녀왔다.
마눌은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생각했겠지만, 찍사가그럴수 있나!
도착하자 마자 여장 풀새도 없이
안압지로 향했다.
안압지 야경을 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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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의 바람은 어디서 불어 오는지!
반영다운 모습은 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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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안압지둘레를 따라
네바퀴나 돌았고,
다음날 다시 찾았지만
잔 바람은 그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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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좀 볼만한 모습이 요~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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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검표하는 분에게
바람이잠잠해지는 때를 물었더니,
잔잔한모습 보기 쉽지 않다고 하시며,
서울에서 온 어느 진사 얘기를 해준다.
"일주일째 매일같이 찾아 온 어느 진사도,
허탕치고 어제 올라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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