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소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故김도현 소령의 명복을 빌며~~ 지난 어린이날인 5월 5일 에어쇼 도중 항공기가 추락해 사망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소속 고(故) 김도현 소령은 정상적인 비행을 위해 최후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관계자는 8일 "공군 사고조사위에서 김 소령의 시신상태를 확인했다"며 "고인의 왼손은 스로틀을, 오른손은 조종간 스틱을 잡고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스로틀(throttle)은 항공기 가속 및 감속을 할 때 사용되는 엔진출력조절레버로, 앞으로 밀면 출력이 높아져 가속도가 붙고 뒤로 당기면 속도가 떨어진다. 이로 미뤄 김 소령은 조종하고 있던 A-37이 상승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순간에도 기체를 정상적으로 운행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원인 조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조종실 음성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