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산 여명
단양 카페산에 오르다. 새벽 2시에 출발해서 당일 자정에 돌아오는 22시간의 바쁜 일정으로 지인과 단양 출사를 다녀왔다.... 겹겹이 쌓인 산능성 사이로 안개가 드리우고 그 위로 해가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2시에 출발하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출다운 일출은 안타깝게도 보질 못했다. 쉬임없이 내달린 덕분에 카페산에는 제시간에 도착했지만, 동쪽 뒷편으로 높은 산이 버티고 있는게 아닌가? 아뿔사!! 그 산을 올라야만 일출을 담을수 있겠다 싶어서 울퉁불퉁하고 협소한 산길을 따라, 차 하부와 옆구리 긁히고, 범버 한쪽이 너덜거려가며 오르던 중에, 차도가 중도에 끊겨서 뒷산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활공장으로 되돌아 왔다. : : 어쨋건 카페산에 올랐으니, 다른 모습의 일출도 기대해 보고, 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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