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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

빛 머금은 수련

북망산 야경을 뒤로하고,,

모기에게 포식시킨 뒷수습을 해가며, 빅토리아 연꽃 담을 심산으로

관곡지로 내달았다.


빅토리아는 몇개의 꽃대가 솟아 올랐는데

어떤 녀석은 살짝 입만 벌린채 하얀 꽃을 내보이고 있었고

또 다른 빨간색 녀석은 다 피우기도 전에 다물어 가고 있었다


결국, 이날도 빅토리아는 흔적만 남기고,

야생(夜笙) 수련만 거둬 들인채, 다음날 새벽에 귀가 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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