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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동렌즈의 그리움으로...

디지탈 바디에 최적화 된 dx렌즈.....

사용할수록 뭔지 모르게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빠른 포커싱 속도, 노출 및 거리정보 등

편리성과 많은 기능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은 남는다..

:

15년여 가족의 지나온 모습을 추억으로 남겨 준

FM-2와 MF렌즈를 모두 출가시키고,,,,

AF와 디지탈 바디로 넘어 온 지금까지도

출가를 안시킨 렌즈가 하나 있는데, 바로 MF105 f1.8 렌즈다...

엄밀히는 안시킨것이 아니라 못시켰다고 해야 옳을 게다.

렌즈를직접 분해, 청소를 하다가 샷터막이 올라 갈때

조리개를 닫아주는핀 하나가 떨어져 나가서,,,,

파인더로 볼때 조리개를 조일수록 피사체가 어두워 보이고,

개방조리개로 하면 밝아지는 현상이 생겼지만

찍는데는 지장이 없다.

:

디지탈 바디를 d70으로 시작하고서

렌즈는 AF로 갈아 탈 수 밖에 없었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변은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다.

이모저모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구입하는 것이

결국 허접 시리즈로 가게 된다...

사진을 좋아하면서 평범한 직장인인 나 또한

그 범주에 속한 것도 부인 못할 사실이다.

:

게다가, 장망원의 아쉬움은 왜그리도 큰지~~

af의 느려터진 속도는 장망원의 필요성을 퇴색케 하고,

af-s는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이고 보니,,,

그 필요와 현실적인 문제사이에서장망원의 선택은

결국MF렌즈로 갈수 밖에 없는것 같았다...

:

d70으로 mf 렌즈를 사용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노출계는 장님이다 보니 바디 셋팅은 모든게 매뉴얼 조작이다.

대충 잡은 뇌출계로 노출을 잡으려다 보니 노출부족이나,

과다로 버린 사진이 만만치 않다.

거기에 수동 포커싱으로 핀 벗어 난 사진까지?

말그대로 인건비가 아까워지는 대목이다.

:

수동 105미리와 장망원을 위해 영입했던 수동 400미리...

mf렌즈에 대한 향수는노출계 지원 바디의 영입쪽으로 가닥을 잡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지금,

디카의 빠른 가격속락은 언제부턴가

장터에서 시기만을 넘보게되었고

결국, 디이백이를 영입하게 되었다...

:

그리고! 오늘!MF105만을 마운트하고

노출테스트를 했는데,,,,,

조리개치 4는 +1스텝, 5,6은 +2스텝,

8은 +4스텝 정도의 오출오버가있었지만,

400미리 렌즈는모든 조리개에서 정확한 노출을

표시하는것 같았다.

:

디이백이 테스트 샷 올려본다..

:

#1



#2



#3



#4



#5



#6



#7



그리고,,, 요녀석이 수동 105미리.....



Macro렌즈가 아닌데도 Exif정보에는

Macro=ON이라는 정보가 특이하다..

<D200 + 니코르 MF105 f1.8, Manual Focusing, 손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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