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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

무의도

2004년 8월말휴일에...

직장 산악회원들과 실미도옆 무위도를 찾았다.

영종도 포구(이름은 모르겠다)에서 철선을 타고 가야 한다기에..

갈매기도 있을테고 적당한거리려니 생각하고 내심으로는 반가왔는데 출발한지

10분도 못돼 정박했다...잉?

정박한곳은 바로 건너편 섬..다리가 있었다면 차로 1분도 안걸리는 지척이였다.

무의도 포구에 도착하자 조그만 조각배 엔진에 문제가 생겼는지 정비하는 모습이 보였고

섬을 안내하는 홍보판과 카페,분위기 있는 음식점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긴 했으나

특이하지 않은 보통의 섬이였다

산하나로 되어 있는 섬으로 산뒷편은 바로 실미도가 눈에 보이는 곳이다.

산길은 높지 않았지만

등산로는 사람혼자 간신히 지날 정도로협소하였고등산로 양옆에는사람키높이의

울타리 같은 억센 고만고만한 나무들이 계속이어져 있어서

카메라 가방을 멘 나로서는 협소한 산길 지나기가 상당한 고통이였다


산은 특이하질 않고 그다지 카메라를 들이 댈만한 부분은 없어서

주로 등산로 주변에 있는 야생식물이나 버섯등이 눈에 띄었는데


접사렌즈 두고온게 후회가 된다...

항상 그렇지만 두고온건 더 아쉬운 상황이 되곤하여 어디 다닐때는 쓰던 안쓰던

필요이상으로 렌즈를 가지고 가게 된다..


없는 렌즈를 아쉬워 한들 무슨 소용이람....

소지한 렌즈를 활용할수 밖에...

손떨림으로 인해 정확하지 않은 핀이 흡족하진 않지만,

그나마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모노포드 덕분이다.


나는 풀이름이나 곤충이름들은 잘모른다..그렇다고 다른것은 잘안다는얘기도 아니다.

개나리와 진달래 정도만구분하는 정도이지만...

좋아서 찍는 것이지 찍은 식물이름이 뭔지는 나로써는 알수 없다.

보이는느낌을충실하게 옮기고 때로 과한 느낌으로 담아보고 싶은 욕심만이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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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 토키나80-200F2.8D + 시그마24-70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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