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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꽃지의 일몰

일몰하면 유명한 곳중 한곳이 꽃지해수욕장이다.

해안가에서 50여m쯤 떨어진곳에 두곳의 작은 무인도 섬이 있고

해가 떨어질 무렵, 그주위를 갈매기들이 날고

간혹 고깃배 한두척이 지나간다면그야말로 환상적일 텐데....


일출이나, 일몰이나 태양이(지구의 공전속도겠지만)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 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중간쯤 있는가 싶으면 어느새 떨어지곤 만다..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있지않으면 놓치기 쉽상이다. 일출은 더하겠지만~~

일몰이랄수 있는 사진은 고작 위의 한컷정도 인것같다..

두개의 조그마한 섬을 부제로 삼으려 했으나 간조때라 바닷물을 넣기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부제 없는 일몰이 되고 말았다.






금번일몰은생각외로 환상적이진 못했다.

덜풀린 추위에 두어시간 남짓동안강한 바닷바람을 맞았으니...

감기는 직통으로걸렸고

올라오는 길에 차량정체로 두세시간동안을 가는둥,마는둥.....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두개의 섬과 해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카메라 위치를 좀더 아랫쪽(섬끝단)으로 옮기고

300mm렌즈를 통해 먼바다를 끌어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물론 당시는 너무 추워서 그럴 겨를도 없었지만...

<d70, 탐론28-75 + 토키나80-200 꽃지해수욕장에서 200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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